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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전과 비슷한데 왜 나만 퇴출?"…유명 배우 저격한 고영욱

2024.10.21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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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전과 비슷한데 왜 나만 퇴출?"…유명 배우 저격한 고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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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이 유튜브 채널 강제 폐쇄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하면서 중견 배우 이경영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고영욱은 지난 14일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내가 유튜브를 시작했을 때 유튜브 측에서 첨엔 잠깐 간 보다가 언론,여론 눈치 보고 가차 없이 빛의 속도로 이치에 맞지 않는 궁색한 이유를 늘어놓고 갑자기 한 개인인 나한테만 납득되지 않는 형평성 없는 규정을 적용시키고 폐쇄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이유라면 일일이 다 거론은 못하겠지만 과거에 나와 비슷한 법적 전과가 있는 어느 중견 배우는 술 먹는 유튜브에 출연해서 즐거운 분위기이던데 현재 거의 700만 가까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 영상은 과거에 비슷한 일로 각자 법적 처벌을 다 한 상황의 사람들인데 대체 뭐가 다르다는 건지”라고 덧붙였다.

고영욱이 언급한 이 중견 배우는 이경영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는 방송인 신동엽이 진행하는 한 유튜브 예능에 출연해 영화 ‘내부자들’의 한 장면 비하인드를 공개한 바 있다. 이경영은 지난 2002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았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8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며 채널 개설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이 채널은 2주 만에 강제 폐쇄됐다. 이에 앞서 고영욱은 2020년 인스타그램을 개설했으나 이틀 만에 폐쇄됐다.

[사진=OSEN]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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