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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에 인공기 펄럭...'심리전' vs '참전 증거'

2024.10.23 오전 02:00
우크라 격전지에 인공기…친러 SNS에 사진 올라와
우크라이나 사기 저하 위한 선전전 가능성
’도네츠크주’ 북 파병지로 추정…참전 증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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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전 격전지에 북한 인공기가 러시아 국기와 나란히 걸린 사진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진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는데 심리전의 일환인지 북한군 참전의 증거인지 해석이 분분합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친러시아' 텔레그램 계정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우크라이나전 격전지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에 한 탄광에 북한 인공기가 러시아 국기와 나란히 꽂혀 있습니다.

"우리 전투원들의 행동이 적에게 큰 혼란을 일으켰다"는 글도 함께 적혀있습니다.

'없는' 북한군을 있는 것처럼 꾸며 우크라이나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려 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도 이 사진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 관련 주제를 부각해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심리전의 일환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인공기가 걸린 지역이 북한군 파견지로 추정되는 곳이라는 점에서 참전의 증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는 우크라이나군 미사일 공격으로 이 지역에서 북한군 장교 6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국가정보원도 지난 18일 도네츠크 인근에서 북한군 추정 인물이 러시아군과 함께 포착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전에서 러시아의 북한 의존도가 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바버라 우드워드 / 유엔 주재 영국 대사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인을 총알 받이로 모집하는 것이 힘들어질수록 이 불법 전쟁에서 북한에 더 의존할 것 같습니다.]

북한군 참전에 대한 공식 확인을 미루고 있는 미국 백악관은 "조만간 조사 결과를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디자인 :김진호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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