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익산역 전기공급 장애...KTX·SRT 11대 최장 108분 지연

오늘(27일) 오전 11시 41분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과 수서고속철도 열차가 함께 사용하는 전라선 전주역과 익산역 사이 구간에서 전기공급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라선 상·하행선 열차 11대의 운행이 10분에서 최장 1시간 40분가량 지연됐습니다.

코레일 열차는 일반열차 3대가 20분에서 1시간가량, 고속열차 6대가 10분에서 1시간 40분가량 각각 지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SRT는 하행선 열차가 익산역에서 1시간 48분 대기한 뒤 출발했고 여수엑스포역에서 오후 2시 31분 출발하려던 상행선 열차도 당초 예정보다 약 1시간 30여 분 정도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관계 직원이 현장에 출동해 장애 구간에 대한 긴급 복구가 이뤄진 오늘(27일) 오후 1시 24분쯤부터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장애 원인은 조사 중이라며 열차 운행을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