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 20여 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는 내용을 포함한 개헌 연대 준비모임을 결성하고 참여할 의원 모집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장경태 의원과 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가 결정하는 현행 탄핵 제도에는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없다며, 대통령 임기를 2년 줄이는 헌법 부칙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헌법 개정은 국민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법리 논쟁이 필요한 탄핵과 달리 무능하고 무책임한 대통령에게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직접 회수하는 합리적인 절차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들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탄핵을 두 번 당한 정당으로 기록되는 것을 피할 길이라며 개헌 절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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