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태양 관측 망원경인 코로나그래프, 코덱스(CODEX)가 우주로 발사됐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공동 개발한 코덱스는 오늘(5일) 오전 11시 29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날아갔습니다.
우주항공청은 코덱스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0시에서 1시 사이에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한 뒤, 로봇팔을 통해 국제우주정거장 외부 탑재체 플랫폼에 설치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태양의 가장 바깥 부분인 코로나를 관측하는 코덱스는 기존의 코로나 망원경과 달리, 코로나 형상뿐만 아니라 온도와 속도까지 관측해 태양 코로나를 2차원 영상으로 구현합니다.
국제우주정거장의 궤도 주기 90분 가운데 최대 55분 동안 관측을 수행하며 태양풍 가속 연구와 우주 날씨 예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코덱스는 3~4주 시험 운영 기간을 거쳐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운영될 계획입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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