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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 "특수교사 죽음은 사회적 타살...인천시교육청 규탄"

2024.11.05 오후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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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들이 모여 인천 특수교사의 극단적 선택은 사회적 타살이라며, 과밀한 특수학급을 맡았는데도 지원이 부실했던 교육청을 규탄했습니다.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등은 오늘(5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숨진 특수교사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법정 정원을 초과하는 학급 등 현황을 파악해 교육 여건을 개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초등학교 특수학급 1개의 법정 정원은 6명이라며 숨진 교사는 8명을 맡아 지원을 요청했는데도 학급이 늘어나지도, 한시적 기간제 교사를 배치받지도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보조 인력을 채용하는 행정도 홀로 도맡아야 했다며 과중한 업무에도 교육청이 제대로 지원하지 않았다고 규탄했습니다.

이에 법정 정원을 충족하는 특수교사와 교육 예산을 확보하고 정원 초과 학급을 증설할 계획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저녁, 인천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특수교사가 미추홀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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