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책 담당 백악관 부비서실장에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연설담당관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밀러는 트럼프 1기 정부에서 강경한 국경 이민 정책을 주도했으며 이번 선거운동에서도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 공약을 설계한 인물입니다.
CNN은 밀러가 트럼프 2기 정부에서 불법 이민자 추방자 수를 지금의 10배 이상인 연 100만 명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새 정부의 국경 담당 차르로 톰 호먼 전 이민세관단속국 국장 직무대행을 임명하겠다고 발표해 이민자 추방과 국경 강화에 힘을 실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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