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은 어제(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함께한 20년, 함께할 미래’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장애인재단은 새로운 혁신과 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장애인·장애인단체와 함께한 지난 20년을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복지의 미래를 모색하고 함께할 20주년의 비전을 발표했다.
이성규 이사장은 “앞으로도 한국장애인재단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과 함께 실증적 연구와 검증을 통한 과학적 당사자주의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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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재단 홍보대사인 이재용 아나운서가 재능기부로 사회에 나섰고 김예지 의원, 최보윤 의원, 서미화 의원, 이명수 (전)의원, 이채필 (전)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 등 장애계 인사 약 100명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YTN라디오와 문화일보,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하고 한국장애인재단이 주관하는 ‘2024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은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 인식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개최돼 왔다.
올해는 6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 에세이·웹툰·영상·라디오·포스터 등 5개 부문에 걸쳐 공모가 진행돼 787건의 작품이 응모됐다.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작은 박호범 씨의 영상 ‘친구에게 가는 길’이 선정됐으며, 이 외에도 최우수상 2팀·우수상 15팀·입상 25팀 등 총 43개 팀이 수상했다.
한편, 재단은 건강, 교육, 문화, 사회환경, 인식개선, 긴급지원, 정책연구 등 7가지 분야의 장애인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장애인단체 1,072곳과 협력하여 장애인 약 37만 6천 명을 지원했고, 누적 지원금은 35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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