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는 오늘(15일) "내년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50곳 정도가 주 4.5일제를 시범 도입한다"며 "경기도정의 중점을 사람에게 더 많이 투자하고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휴머노믹스(사람 중심 경제)에 맞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도청 서희홀에서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김춘호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 노길준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14명이 참여하는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근무 시간 단축을 통한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에 서명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제는 경제의 중심이 사람이 되도록 해야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으로 효율성과 생산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내년에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50곳 정도에서 주 4.5일제 시범 도입을 하는 데 일과 생활의 균형이라는 것도 있지만, 생산성 향상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또 경력 단절 문제가 심각해 경력 단절이 없는 일자리 0.5 & 0.75 잡 사업을 한다"며 "이 두 가지 사업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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