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김영호 통일부장관의 인사청문회 영상을 조작해 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유튜브 채널 '짧은뉴스' 제작자 A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A 씨는 지난해 7월에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독도는 우리 영토냐는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김 장관이 "우리 영토가 맞다"고 답했음에도,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말한 것처럼 영상을 조작 편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6개월 동안 유튜브와 틱톡 등에 유포돼 김 장관에 대한 악의적인 댓글이 달렸는데, A 씨는 영상을 이용해 후원금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8월 국민의힘은 의도적이고 조직적인 범행일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A 씨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지만, 검찰은 A 씨가 재미와 수익을 위해 벌인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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