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배임'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28일 구속심사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는 28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반, 특경법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홍원식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홍 전 회장은 상장법인인 남양유업을 운영하면서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끼워 넣는 등 회사에 백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납품업체들로부터 거래 대가로 수십억 원을 수수하고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이용한 혐의 등도 받습니다.

이 밖에 검찰은 지난 2021년 남양유업이 불가리스 유제품에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다고 허위 광고한 사건으로 수사를 받기 전 직원들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