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협약에 참석해 플라스틱 생산 감축으로 나아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문서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재활용도 충실히 해야 하지만, 생산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화석연료에서 추출하는 플라스틱 원료 등을 특정 연도까지 일정량 줄이기로 하는 '정량적' 목표가 만들어질 가능성은 작게 봤습니다.
김 장관은 숫자를 가지고 협상하면 합의가 이뤄지기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정부는 국제사회에 일회용 등 불필요한 플라스틱을 별도 의정서에 목록화하자고 제안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5차 협상위 개최국으로서 협약 성안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우루과이와 프랑스, 케냐, 캐나다 등 1~4차 협상위를 개최한 국가 대표단과 논의한 뒤 결과를 협상위 의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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