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0시 7분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의 4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객실에 머물던 3명이 중상, 15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18명이 대피했습니다.
중상자 가운데에는 2층 객실에 있던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였다가 회복했고, 나머지 2명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는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소방은 불이 난 곳이 숙박업소여서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7대와 소방관 등 인원 92명을 투입해 불을 껐습니다.
소방은 모텔 1층 계산대에서 불이 시작된 거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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