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폭탄 정책에 맞서 대통령실이 긴급 대응책 마련에 나섭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오후 3시 성태윤 정책실장 주재로 미국 신행정부의 통상·관세 정책과 관련한 '긴급 경제·안보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인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 등을 상대로 고율의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만큼 이들 나라에 있는 우리나라 수출 기업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이 캐나다·멕시코와 자유무역협정의 일종인 무역협정을 맺고 있는데도 관세폭탄을 예고한 것처럼 한미 간 무역의 변수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오는 제품에 25%의 관세를 물릴 것이며, 중국산 제품에도 10%의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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