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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9년 만에 반등...9월까지 합계출산율 0.74명

2024.11.27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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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출산율이 분기 기준으로 9년 만에 반등했습니다.


통계청은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이 0.76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05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분기 출산율이 반등한 것은 2015년 4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합계출산율은 2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증가했습니다.

3분기 출생아 수는 6만 천288명으로 4천 523명, 8% 늘면서 2012년 4분기 이후 약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9월 출생아는 2만590명으로 석 달 연속 2만 명이 넘었습니다.

1∼9월까지 출생아 수는 17만 8천 600명으로 9월 누계 출생아가 증가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입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합계출산율은 0.74명으로 집계됐는데, 통계청은 최근 흐름이 이어지면 올해 연간 합계출산율은 0.74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계청은 애초 올해 연간 출산율이 0.68명으로 0.70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2022년 8월 이후 혼인 건수가 큰 폭으로 늘고 30대 여성 인구의 증가, 정부의 저출산 지원 대책 등이 출생아 흐름을 전환 시킨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3분기 혼인 건수는 5만 1천 706건으로 1만 3건, 24%가 증가해 1981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1∼9월까지 누계 혼인 건수는 16만 1천771건으로 12.8% 증가해 역시 관련 통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9월 혼인 건수는 만 5천 368건으로 2천 428건, 18.8% 늘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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