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퇴임을 앞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7억 2천여만 달러, 우리 돈 1조 원어치 무기 추가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당국자에 따르면 미국은 러시아군의 진격을 막기 위해 대전차지뢰와 무인기, 지대공미사일, 고속기동 포병로켓시스템 '하이마스(HIMARS)' 등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규모의 지원은 최근의 우크라이나 지원안이 1~2억 달러 선이었던 데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 이 같은 계획을 의회에 공식 통보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내역은 바이든 대통령의 최종 서명을 앞두고 달라질 수 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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