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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해제에...부산시의원 "6시간 해프닝으로 끝나 허탈"

2024.12.04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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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해제에...부산시의원 "6시간 해프닝으로 끝나 허탈"
박종철 부산시의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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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종철 부산시의원(국민의힘·기장군)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3일 오후 11시 16분께 소셜미디어(SNS)에 "대통령의 계엄령 선언에 적극 지지와 공감하며 종북 간첩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행정부 마비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일가 초상에도 불구하고 양해를 구하고 내일 상경해 동참하겠다"며 "구국의 의지로 적극 동참하며 윤석열 대통령님의 결단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한다"고 적었다.

박 시의원은 비상계엄이 해제된 이후인 4일 오전 8시께 추가로 글을 올려 "국민의힘 책임 당원으로서 현재의 사태를 개탄한다"고 적기도 했다.


그는 "주요 참모진들도 모르고 집권 여당의 지도부도 모르는, 6시간 만의 해프닝으로 끝난 것에 허탈해하며 계엄 해제로 모든 것이 일상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당원 동지 여러분. 각자도생은 자멸이다. 힘과 지혜를 모아야겠다"고 했다.

현재 여러 언론이 박 시의원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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