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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내란 수괴' 판단에 빨라진 수사...이번 주 소환?

2024.12.10 오전 05:10
검찰, 윤석열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로 판단
대통령실·한남동 관저 압수수색 가능성 커져
공수처장 "내란 수괴 구속 수사 원칙"
윤 대통령 소환 빨라질 듯…이번 주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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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이른바 내란의 정점, 우두머리로 판단하면서 윤 대통령을 향한 수사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될 경우 당장 이번 주에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물론 윤 대통령 소환 조사 가능성까지 제기됩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검찰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에서 김 전 장관을 이른바 내란의 중요임무 종사자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니까 김 전 장관이 스스로 내란을 최종 결정한 것이 아니라 윤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진 것으로 본 건데,

결국, 윤 대통령이 내란의 정점, 우두머리라고 판단한 겁니다.

이에따라 검찰 수사는 이제 윤 대통령을 직접 겨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검찰은 물론 경찰과 공수처까지 경쟁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서둘러 대통령실과 한남동 관저 등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 높습니다.

이미 법무부가 윤 대통령을 출국금지한 만큼 소환 시기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공수처 역시 윤 대통령 신병 확보에 대한 의지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오동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 내란죄의 수괴와 내란죄의 중요 범죄 종사자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해서 열심히 이 수사를 진행하려고 하는 의지를 우리 공수처 수사관들은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국회 일정도 변수입니다.

국회가 추진하는 특검 출범 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 보여야 한다는 고민이 적지 않은데다,


오는 14일 2차 탄핵안 표결까지 앞두고 있어서 윤 대통령을 겨냥한 수사 경쟁은 이번주 더욱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큽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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