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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는 이틀째 상승...환율은 1,450원까지 오를 듯

2024.12.12 오전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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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엄 충격' 후 이틀 연속 우리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환율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입니다.

'계엄 충격' 전 1,40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은 1,43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고, 1,450원까지 오를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상 계엄' 사태와 그에 이은 정국 불안으로 투매에 나섰던 개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우리 증시가 연이틀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1.02% 올라 2,44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지수는 2.17% 상승해 670선을 만회했습니다.

증시는 이처럼 진정세를 보였지만 원-달러 환율은 1,430원대에서 등락하며 쉽게 내려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후 강달러 현상이 나타나며 1,400원대로 올라선 환율이 정치적 충격 속에 30원 이상 급등했습니다.

과거 사례를 보더라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와 심판이 있던 기간 환율 변동폭은 48.1원이었고,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에는 변동폭이 97.7원이나 됐습니다.

이처럼 정치적 변수에 유독 민감했던 환율이기에 외환당국도 현재의 정국 불안이 계속된다면 환율 변동의 상단을 예측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계엄 사태 이후 급격히 상승한 환율이 당분간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시장에선 정국 불안이 이어지면 1,450원까지 오를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정훈 /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 : 트럼프 2기 체제의 출범과 더불어서 국내 정국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영향이 내년 2분기까지는 1,450원대에 근접시키는 양상까지 갈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고환율은 기름값과 물류비, 수입물가의 인상을 초래해 가뜩이나 어려운 내수경기를 짓누를 수 있어 성장동력이 점점 약해지는 우리 경제의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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