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양곡관리법 등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한 6개 쟁점 법안에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한 대행이 내일(19일) 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거란 전망이 있는데 묵과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한 대행은 대통령 행세하려 하지 말고 상황관리에 주력하며 국정안정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황정아 대변인도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윤석열 정부 시즌2'가 될 거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한덕수 총리 탄핵안도 작성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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