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 체제의 한국 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외교적 소통에 대한 기대를 밝혔습니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현지시간 19일 브리핑에서 미국은 한덕수 권한대행, 한국 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앞으로 일정이 결정되면 함께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파텔 부대변인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이 민주적 회복력을 보여줬다는 것이라며 미국은 이 모든 과정에서 한국 국민을 강하게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러시아가 용인할 날이 가까워졌을 수 있다는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의 발언에 대해서는 만약 러시아가 그런 선언을 한다면 북러 밀착을 보여주는 조치로 우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텔 부대변인은 또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전쟁을 치르며 가자지구에 물 공급을 끊은 것은 대량학살에 해당하는 범죄 행위라는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의 주장에 대해 대량학살을 규정하는 법적 기준은 매우 높다며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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