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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 협의체 곧 가동 전망...세부 조율 남아

2024.12.21 오후 12:04
권성동 "민주당 아닌 우 의장 제안 수용한 것"
참여 범위·운영방식 등 ’주도권 싸움’ 전망도
여당 측 "국회의장·양당 원내대표 형태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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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탄핵 정국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여·야·정 협의체 참여를 공식화하면서, 조만간 실제 협의체 구성을 위한 논의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참여범위와 운영 방식 등에 대한 막판 조율은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협의체 참여에 부정적이던 여당이 동참하기로 선회한 거죠?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어제 민생과 안보 협의를 위해 여야정 협의체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정안정협의체' 출범을 공식 제안한 지 닷 새 만인데요.

다만, 권 대행은 민주당의 제안이 아닌, 우원식 국회의장이 내놓았던 제안을 수용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협의체 구성 논의는 조만간 시작되겠지만, 협의체 참여 범위와 운영방식을 두고서는 막판 주도권 싸움이 불가피하단 전망도 나옵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입법과 정책을 다루는 실무 권한을 가진 양당 원내대표가 중심이 돼, 국회의장도 함께하는 방식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관계자는 아직 공식 협상 테이블이 열리지 않은 만큼, 여당의 입장을 들어보고 판단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 의장 측은 여야가 손을 맞잡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보고, 협의체 형태는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협의체에선 양곡법 등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재의요구, 즉 거부권을 행사한 6개 법안이나, 국방부·행정안전부 장관 임명 문제,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이 주요 의제에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 초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새로 오는 비상대책위원장이 권성동 원내대표와 권한을 나눠 갖는 '투톱' 체제로 가닥이 잡히는 기류입니다.

국민의힘 원내 핵심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권 대행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원톱' 의견도 적지 않지만, 이 경우 업무 과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한덕수 대행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한덕수 대행이 내란죄 일반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수용하고, 국회 몫 헌법재판관 후보도 추천 즉시 임명해야 한다는 요구인데요.

민주당은 양대 특검법의 거부권 행사가 가능한 오는 31일까지 마냥 기다리진 않겠다며, 서둘러 공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 대행의 '선제적 탄핵'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규탄대회를 열고 앞서 양곡법 등 6개 쟁점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3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인사청문회 등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 인준 절차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헌법재판관 3명을 서둘러 취임시켜 9인 체제 헌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이재명 대표는 한 대행을 향해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으면 그 자체로 내란 행위"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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