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가 청소년 폭력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1년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는 현지 시간 21일 알바니아 공화국에서는 이제 틱톡이 없어질 거라면서, 내년 중 차단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알바니아 당국은 지난달 틱톡에서 시작된 10대 간의 싸움이 흉기 살해 사건으로 이어지자 교사, 학부모들과 천3백 차례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틱톡은 당시 사건 가해자와 피해자가 틱톡 가입자라는 증거를 찾지 못했고, 문제의 영상은 틱톡이 아니라 다른 플랫폼에 공유됐다며 알바니아 정부에 해명을 요구했다고 AP 통신에 밝혔습니다.
알바니아 연구자들에 따르면 현지 틱톡 사용자의 대부분은 어린이이며, 틱톡 영상으로 싸움이 일어날 것에 대비해 학교에 흉기를 가져가는 학생들의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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