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른바 '햄버거 회동'에 참석한 전직 군인의 신병을 확보하고, 정보사령부 등 군 관계자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어제(21일) 내란실행 혐의를 받는 예비역 육군 대령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고 법원에 나가지 않았는데, 법원은 김 씨에게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햄버거 회동과 관련해 공조본이 신병을 확보한 전·현직 군 인사는 김 씨를 포함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문상호 정보사령관까지 모두 3명입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회동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노 전 사령관을 주축으로 한 예비역들이 계엄 사태에 얼마나 관여했는지 수사할 방침입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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