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게 2번째 소환을 통보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구속된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22일) 오전 10시쯤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등을 받는 문 사령관을 소환했습니다.
구속 뒤 이뤄지는 첫 조사에서 공수처는 문 사령관이 사전에 누구와 계엄을 모의했는지, 중앙선관위 장악을 시도한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또, 자체 수사 자료와 경찰에서 넘겨받은 수사 기록을 검토하며 윤 대통령 소환 조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이 우편으로 보낸 소환 통보 서류를 아직 수령하지 않은 데다, 전자 공문 역시 열람하지 않아 윤 대통령이 오는 25일 소환에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번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 영장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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