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3 비상계엄' 선포 당일 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요청에 따라 서울경찰청이 비상대기 수사관의 명단을 작성하고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실제 사무실에서 대기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실이 낸 자료를 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은 비상계엄 당일 밤 반부패 등 산하 5개 수사대별로 20여 명씩 모두 104명의 비상대기자 명단을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비상대기자 명단에 포함된 수사관들 가운데 81명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통과 전인 4일 새벽 0시 25분부터 2시까지 사무실에서 실제로 대기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조지호 경찰청장은 계엄 선포 직후 '합동수사본부 구성을 위해 수사관 1백 명을 준비해달라'는 국군방첩사령부의 요청을 묵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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