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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봅슬레이 원윤종·피겨 차준환, IOC 선수위원 후보 '2파전'

2025.01.21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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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봅슬레이 원윤종·피겨 차준환, IOC 선수위원 후보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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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원윤종과 피겨 차준환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선수위원에 나설 국내 후보 자리를 놓고 '2파전'을 펼칩니다.

대한체육회가 최근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자 추천을 마감한 결과, 두 명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IOC 선수위원은 나라별로 한 명씩만 보유할 수 있는데, 직전 파리올림픽 때 나섰던 골프 박인비가 낙선하면서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동계종목 선수위원에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먼저 원윤종은 '한국 썰매의 간판'입니다.

지난 2018년 안방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봅슬레이 은메달을 딴 것을 비롯해, 2014년 소치, 2022년 베이징까지 올림픽에 세 차례 출전했습니다.

썰매를 주행하는 '파일럿' 역할을 맡아 2인승, 4인승에서 모두 활약했고, 특히 2015~16시즌에는 아시아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평창올림픽 개회식 때는 남북 공동기수를 맡아 북한 아이스하키 선수와 한반도 깃발을 들고 입장했습니다.

베이징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친 원윤종은 현재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선수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고,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2024 강원 유스올림픽 '롤 모델'로 참여하는 등 체육 행정에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피겨 차준환은 '남자 김연아'로 불리는 현역 스타입니다.

지난 2023년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남자 선수 최초로 은메달을 땄고, 2022 베이징올림픽 5위, 2018 평창올림픽 15위에 올랐습니다.

의사소통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유창한 영어 실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23살 대학생인 차준환은 내년 밀라노올림픽 출전도 유력합니다.

원윤종과 차준환, 두 후보는 서류심사와 영어 면접 등 평가과정을 거쳐 '국내 최종 후보'를 가립니다.

이후 내년 2월 밀라노 올림픽 기간, 출전한 선수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당선되면, 8년 임기 동안 '스포츠 외교관' 역할을 맡게 됩니다.


역대 우리나라 출신 IOC 선수위원은 태권도 문대성, 탁구 유승민 두 명이었으며, 현재 활동하는 IOC 위원은 김재열 국제빙상연맹 회장이 유일합니다.

아직 IOC에서 선거 관련 내용이 각 나라에 전달되지 않은 가운데, 대한체육회는 다음 달 안에 국내 후보 선발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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