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늘 윤 '구속 연장' 신청...방문조사도 검토

윤석열 대통령 내란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구속 기간을 연장한 뒤, 대면 조사를 시도할 방침입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오늘(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윤 대통령 구속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후 특수본은 윤 대통령을 상대로 대면조사에 나설 예정인데, 소환 조사를 가장 우선 고려하되 구치소 방문 조사도 열어두고 검토 중인 거로 파악됐습니다.

실제 검찰은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뒤 모두 옥중조사에 나선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면서 조사에 응할지에 대한 답을 피하고 있습니다.

다만, '공수처 수사 때와는 사정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한 만큼 검찰 수사에 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거로 보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