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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년이 던진 폭죽에 '펑'...치솟고 박살난 차량들, 10억 피해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5.02.05 오후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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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네이장시에서 한 소년이 맨홀 뚜껑에 폭죽을 던져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도로가 파손되고 차량이 공중으로 치솟는 등 심각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지난달 30일 네이장시 지중현의 중국 철도 주차장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장 감시 카메라 영상에는 약 10세로 추정되는 소년이 주차된 차량 사이를 지나가다 맨홀에 폭죽을 던지고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폭죽이 떨어진 지 몇 초 후, 땅에서 붉은 불꽃이 발생한 뒤 강한 폭발이 일어났고, 진흙과 파편이 수 미터 높이로 치솟았습니다.

이 폭발로 인해 맨홀이 위치한 지면이 크게 파손됐으며, 주변에 있던 링컨, 렉서스, 랜드로버, 아우디 등 최소 8대의 차량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링컨 차량 한 대는 뒤집힌 채 날아갔고, 일부 차량의 창문이 깨지고 차체가 파편과 진흙으로 뒤덮였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사고로 인한 피해액은 약 500만 위안(약 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하수관과 정화조에 축적된 메탄가스가 폭발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밀폐된 맨홀 내부에 가스가 쌓인 상태에서 불꽃이 닿으면 강력한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설 연휴를 전후로 이와 유사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충칭에서는 한 소녀가 하수구에 폭죽을 던져 폭발이 일어났고, 같은 지역에서 지난달 21일에도 한 소년이 맨홀에 폭죽을 던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기자ㅣ황보선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X@kerrya11en
화면출처ㅣX@PDChina
화면출처ㅣX@RIRENMB
화면출처ㅣX@iPaul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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