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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포로 "한국 가고 싶다"...언론 인터뷰서 의사 밝혀

2025.02.19 오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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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러시아 파병 북한군 포로가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귀순이 실현될지 주목됩니다.

지난달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리 모 씨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80%는 결심했다며 우선 난민 신청을 해 대한민국에 갈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찰총국 소속 병사라고 밝힌 리 씨는 파병 기간 무인기 조종사가 모두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북한 보위부 요원 말에 속아 한국 군인과 싸운다는 생각으로 전투에 임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리 씨는 무슨 이야기를 듣고 러시아에 왔느냐는 질문에 유학생으로 훈련한다고 해 전투에 참가할 줄 몰랐다며 쿠르스크에 도착한 뒤에야 전투 참여 사실을 알게 됐고 지난달 5일부터 전장에 투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리 씨는 포로가 된 게 북한 정부에 알려지면 아버지와 어머니가 평양에 있지 못할 것이라며 지금 북으로 돌아가더라도 여러 가지 고난이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북한군도 헌법상 우리 국민인 만큼 귀순 요청 시 우크라이나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혀왔습니다.

제네바 협약은 교전 중에 붙잡힌 포로는 전쟁이 끝나면 본국으로 송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북한이 러시아 파병 사실을 공식 인정하지 않고 있어서, 북한군 포로는 일단 러시아로 송환된 뒤 북한으로 보내질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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