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국내외 공항 라운지를 확장·개편하고 일부 항공기에는 이코노미와 비즈니스 좌석 중간 개념의 좌석인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도입합니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기존 라운지를 전면 개편하고 공항 확장 구역에 라운지를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마무리된 인천공항 4단계 확장 공사로 신설된 동·서편 날개 구역에 각각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를 새로 조성합니다.
현재의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와 마일러 클럽 라운지는 기존 위치에 두고 확장·개편하고 기존의 공항 서편에 위치한 일등석 라운지와 프레스티지 라운지도 대규모 개편 작업을 거쳐 내년 4월 문을 열 예정입니다.
라운지 확장·개편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공항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4곳에서 6곳으로 늘어나는데 인천공항 1터미널에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통합에 따라 제2터미널로 이전하는 데 대비한 조치입니다.
이와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과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 라운지도 도시 테마를 반영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새롭게 단장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최근 수요가 늘어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도입해 일반석을 고급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첫 도입 기종은 보잉 777-300ER 11대로 올해 하반기부터 일등석을 없애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