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 헌재에 윤 선고기일 지정 압박...독재적 발상"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 지정을 압박했다며 독재적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헌재에 '오늘 중 선고 기일을 정해서 윤 대통령을 파면하라'고 구체적인 지침을 하달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귀를 의심케 하는 망언이라며,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앞세워 입법 폭주를 일삼더니 이젠 사법 영역까지 마음대로 하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26일로 예정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2심 선고기일도 연기하라는 지침을 내릴 거냐며 민주당의 반성과 자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