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국제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시간 18일 국제 금값이 두 번째로 온스당 3천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 현물 가격은 한때 최고가인 3천18.66달러를 찍었습니다.
앞서 금값은 이달 14일 현물 가격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3천 달러 선을 돌파한 바 있습니다.
로이터는 전통적으로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대비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값이 올해 들어 14% 이상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부 금융권 전망을 인용해 금값 3개월 내 전망치를 온스당 3천100달러로, 6개월 전망치는 3천200달러로 높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정학적, 무역 긴장 고조와 통화 정책 완화, 중앙은행의 강한 매수세 등을 이 같은 전망의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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