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독일 "우크라 협상 참여해 전면 휴전해야"

프랑스와 독일 정상은 미국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부분 휴전안을 환영하면서도 우크라이나가 협상에 참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현지시간 18일 베를린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라며 부분 휴전이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다음 단계는 전면 휴전이어야 하며, 가능한 빨리 이뤄져야 한다"면서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채 결정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도 목표는 "완전히 존중되는, 측정 가능하고 검증 가능한 휴전을 하는 것"이라며 "상세하고 완전한 평화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협상 참여 없이는 이 모든 게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서방 무기 지원 중단 요구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군사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