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아파트 주차장 옹벽 붕괴 현장 2차 안전 점검

경기 남양주시는 화도읍 아파트 지상 주차장 옹벽 붕괴 사고 현장에서 오늘(23일) 오후 외부 전문가와 함께 2차 안전 점검에 나섭니다.

현재 40가구 가운데 28가구가 대피 중이고, 시는 추가 붕괴 위험성과 주민 복귀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22일) 오후 1시 10분쯤 아파트 주차장 옹벽이 무너지며 차량 6대가 파손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1차 안전 점검 결과 추가 붕괴 우려가 제기돼 시는 해당 아파트 주민 120명에게 대피를 안내했습니다.

화도체육문화센터 임시 대피소에는 11가구가 입소했고, 나머지 17가구는 친인척 집이나 지인 집으로 대피했습니다.

공실이나 연락이 닿지 않은 가구는 12가구입니다.

시는 현장 긴급 복구와 함께 예산을 편성해 정밀 안전 진단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