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선거운동 혐의' 신경호 강원교육감 엄벌 촉구

불법 선거운동과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받는 신경호 강원 교육감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가 법원에 제출됐습니다.

전교조 등 '강원 교육 정상화를 염원하는 시민' 일동은 오늘(12일) 춘천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08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법원에 냈습니다.

이들은 "신 교육감이 불법 선거운동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지 2년이 다 되도록 1심 선고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피고와 핵심 증인들이 반복적으로 불출석해 재판이 지연되고 공교육의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교육감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후보자로서 불법 사조직을 운영한 혐의와 당선될 경우 공직 임용이나 공사 참여 등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받고 있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