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안 먹고 잠 못 자면 성인 대사증후군 위험 높아져

아침을 먹지 않거나 잠을 못 자고 운동을 하지 않는 등 평소 생활습관이 좋지 않으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성인 1만 6천여 명의 24시간 일주기 교란 요인과 대사증후군 발생 연관성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아침 결식과 수면 부족, 신체활동 부족과 교대 근무 중 2개 이상에 해당하면 성인 대사증후군 위험이 최대 27%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한꺼번에 발생하는 질병으로,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심뇌혈관질환과 당뇨병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