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오늘 윤석열 2차 소환...공개 출석 전망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외환 혐의 등 수사를 맡은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오늘(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소환조사를 진행합니다.

특검팀은 오전 9시부터 윤 전 대통령을 서울고등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대면 조사할 예정입니다.

특검 측에서 지하주차장으로의 출입을 막은 만큼, 윤 전 대통령은 첫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청사 1층 현관으로 공개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1차 조사 때 마치지 못한 윤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지시,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외환과 국회 의결 방해 혐의를 추가로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체포 방해 지시와 관련해서도 첫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경찰인 박창환 총경이 주도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어떤 순서로 조사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출석한 윤 전 대통령과의 논의 뒤에 결정될 전망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