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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도 온도 상승...고수온에 양식장 피해 우려

2025.07.11 오후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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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이 이어지면서 남해안 양식장 어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바닷물 수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박종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류 90여만 마리를 키우는 경남 거제의 양식장입니다.

이곳은 고수온에 취약한 어종, 조피볼락이 절반을 차지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 남해안의 바닷물 온도는 28℃ 가까이 치솟아 조피볼락의 폐사 우려가 커진 상황입니다.

폭염이 이어지면 바닷물 온도도 상승하는 만큼 어민들은 피해가 발생할까 걱정입니다.

[황덕성 / 양식 어민 : 작년 재작년까지 너무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입식량에 비해서 폐사량이 50% 넘는 정도까지 피해를 입었습니다.]

어민들은 어류를 수심 깊은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기존보다 1~2m 긴 12~13m짜리 그물을 새로 설치하며 고수온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피해가 예상되면 먹이 공급도 중단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남해안에서는 고수온에 양식 어류 등이 폐사해 660억 원가량 피해가 났습니다.

특히 올여름에는 남해의 표층 온도가 평년보다 1℃ 높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이미 남해안 곳곳에는 고수온 주의보와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준수 /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 연구관 : 경남 해역의 고수온이 지속되고 그리고 수온이 더 높이 상승하는 경우에는 경남 연안과 내만에서 많이 하고 있는 양식 어가에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고수온 피해 우려에 경상남도는 면역증강제와 예방 백신을 양식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도 고수온에 약한 어종은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일찍 출하하라고 권고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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