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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하반기 실적 반등? 열심히 하겠다"

2025.07.14 오후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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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시장의 기대를 밑도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이재용 회장은 하반기 실적 반등 가능성에 대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14일)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열린 글로벌 억만장자 사교클럽, '선 밸리 콘퍼런스' 일정을 마치고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로 귀국했습니다.

이 회장은 출장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여러 일정을 하느라 피곤하다고 답하며, 지친 기색을 보였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고대역폭 메모리, HBM 등 고부가 제품의 재고 처리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지난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5.9% 줄어든 4조6천억 원에 그쳤습니다.

이 회장은 이와 별개로 오는 17일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의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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