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 총격 피의자, 사제폭발물 낮 12시 폭발 설치 진술"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을 총격한 남성이 자신의 아파트에 설치한 사제 폭발물을 오늘(21일) 낮 12시에 터지도록 설정 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60대 피의자 A 씨는 서울 도봉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 "12시에 터지는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진술을 바탕으로 현장을 확인한 결과, A 씨 자택에서는 인화물질이 담긴 다양한 크기의 용기와 타이머 등이 설치된 사제 폭발물이 발견됐습니다.

폭발물을 모두 해체한 경찰은 타이머가 실제로 작동하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