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등 연예인 좌석 정보 빼돌린 항공사 직원 등 검찰 송치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연예인의 항공권 예약 정보를 빼돌려 팔아넘긴 혐의로 홍콩 항공사 직원 A 씨 등 3명을 최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탑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업무용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의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검색해 탑승 시각과 좌석 등 천여 건의 정보를 알아낸 뒤 이를 팔아넘겨 천만 원이 넘는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A 씨의 금융 거래 내역 등을 조사한 경찰은 이 정보를 구매한 뒤 SNS를 통해 재판매한 유통책들도 검거해 함께 검찰에 넘겼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