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찬 생수 무료제공하는 'AI 무인 냉장고' 운영

군포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을 시내 3곳에 설치해 차가운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인 냉장고는 이달 하순에 설치돼 다음 달 하순까지 한 달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유동 인구가 많은 로데오거리, 중앙공원 운동장, 당정근린공원에 설치됩니다.

시민이 냉장고에 안내된 번호로 전화를 걸어 ARS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냉장고가 자동으로 열립니다.

시민 1명당 하루에 생수 1병(500㎖ 페트병)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하루 평균 1,200병, 운영 기간 동안 약 3만6천여 병을 제공합니다.

무인 냉장고에는 이용자 현황 등 데이터 확보와 원활한 관리 등을 위해 CCTV가 설치됩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폭염 속 시민에게 냉수를 공급해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면서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스마트 재난 대응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