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내란 재판 3주 연속 불출석...법원 "출석 거부 조사"

윤석열 전 대통령이 3주 연속 내란 사건 재판에 불출석한 가운데, 법원이 출석 거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사유로 참석이 어렵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오늘(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에 불참했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연속으로 출석하지 않은 많큼, 형사소송법과 형사소송규칙에 따라 출석 거부에 대한 조사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늘까지는 윤 전 대통령 없이 증거조사를 진행하되, 서울구치소 측에 정말 윤 전 대통령 건강이 안 좋은지, 구인이 가능할지 등을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특검 측은 윤 전 대통령이 앞선 재판에는 정상 출석했었고, 지난 18일에는 구속적부심에 출석해 진술하기도 했다며, 구인영장을 발부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