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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별 통보 미성년 여친 살해' 남성 연예인 사형 집행

2025.07.24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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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별 통보 미성년 여친 살해' 남성 연예인 사형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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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이별을 요구한 미성년 여자친구를 살해한 죄로 한 남성 연예인에 대한 사형을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24일 홍성신문·극목신문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산시(陝西)성 셴양시 중급인민법원은 2022년 연예인이던 장이양이 16살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불만을 품고 살해한 죄로 사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12월 총살됐다고 밝혔습니다.

법원 발표 등에 따르면 1990년생인 장 씨는 2021년부터 사귀어온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사건 전에도 여러 차례 자살하겠다고 위협했으며, 2022년 2월 생일 축하를 이유로 여자친구를 불러냈다가 또다시 다툰 뒤 준비해간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법원은 범행이 잔인하고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끼친다며 사형을 선고했고, 실제 집행됐습니다.


장 씨는 과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개인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으며, 2019년에는 중국 영화예술계의 '진상장(金?奬)' 행사에서 신인남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장씨가 중국에서 법에 따라 사형된 첫 번째 연예인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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