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신진항 정박된 대형 어선에 불...다른 배로도 확산

오늘(26일) 밤 10시 반쯤 충남 태안군 신진항에 정박 중이던 32t급 어선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어선에서 시작된 불이 주변에 정박해있는 다른 선박들로도 옮겨붙으며 큰 화염과 많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 목격자들은 YTN과의 통화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차량 18대와 인력 40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