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대출규제 한 달 만에 가계대출 신청 57% '급감'

6·27 가계대출 규제 이후 한 달 만에 하루 평균 대출 신청액이 5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당국 자료를 보면 이번 달 1일부터 24일까지 은행권의 하루 평균 가계대출 신청 금액은 1조 7천828억 원으로, 한 달 전 4조 990억 원과 비교하면 56.5% 급감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신청액 감소세가 두드러지면서 '6억 원 한도제한'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 24일 기준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758조 9천176억 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4조 828억 원 불어나는 데 그치며 하루 평균 증가액이 24% 감소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