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첫 주, 78.4% 신청... 7.1조 원 지급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 일주일 만에 신청자가 4천만 명에 육박하는 등 높은 신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지급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집계 결과 지난 21일 신청을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첫주 만인 어제 자정까지 대상자의 78.4%인 약 3,967만 명이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지급액도 총 7조 1,200억 원에 달해 과거 긴급재난지원금이나 국민지원금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28일)부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요일제 신청이 전면 해제돼 오는 9월 12일까지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국민을 위해 지자체가 직접 찾아가 신청을 돕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추진됩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