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안철수 '거취 결정' 요구 일축..."당원이 결정"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도전장을 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자신을 향한 안철수 의원의 거취 결정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오늘(28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시당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자신의 거취는 당원들께서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당권 주자인 장동혁 의원도 오히려 안 의원이 사퇴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장 의원은 안 의원이 여러 특검에서 당론과 반대 입장을 냈고 당론을 어겨 탄핵에도 찬성했다면서, 탄핵을 반대한 40% 넘는 국민과 당원 앞에 사죄하고 자숙하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안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김 전 장관이 단일화를 번복해 대통령직을 헌납했다며 스스로 거취를 결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