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서 차 훔쳐 사고 낸 중학생 2명 검거

대구 남부경찰서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를 훔쳐 도심을 돌아다니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중학생 두 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제(28일) 오전 10시 40분쯤 대구 대명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를 훔쳐 타고 주변 도로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습니다.

두 사람은 1시간 20여 분 정도 운전한 뒤 주차장에 돌아왔지만, 차주가 나와 있는 것을 보고 당황해 주변 다른 차를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호기심으로 운전을 해 보고 싶었다는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마친 뒤 소년보호사건으로 송치할 계획입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